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자산을 물려주는 것 외에도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등과 같이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주식 증여하는 방법과 함께 증여세 공제 한도와 증여 시 신고 기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금 증여는 증여 취소가 불가능하지만 주식 증여는 증여 취소와 증여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하나의 투자소득을 증여한다는 점이 돈을 불려나가는 취지에서 더 적합한 방법입니다.
증여세 공제 한도
- 배우자 : 6억원
- 자녀 :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
- 기타 친족 : 1,000만원
증여세 공제 한도는 10년의 기간으로 계산을 합니다. 본인이 배우자에게 총 10년 기간 동안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은 6억원입니다. 자녀는 5천만원, 미성년자 자녀는 2천만원입니다.
10년 이후에는 6억원, 5천만원, 2천만원 등으로 공제 한도가 재설정됩니다.
그래서 보통 자식에게 증여하는 전략이 자녀의 탄생과 함께 2천만원을 증여하고, 10년이 지난 11살에 다시 2천만원을 증여합니다. 그리고 다시 10년 뒤 자녀가 성인으로 21살이 될 때 5천만원을 증여하고, 다시 10년 뒤 31살에 5천만원을 증여합니다.
자녀에게 독립 및 결혼 지원금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1억 4천만원을 증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증여를 현금과 주식으로 나뉘는데, 보통 주식 증여를 추천하는 추세입니다.
주식은 삼성전자 또는 애플 등 대형 우량주를 증여하여 단기간 수익보다는 초장기적 관점으로 주식 종목을 선택합니다.
증여한 원금은 1억 4천만원이지만, 10 ~ 30년 후에는 원금을 훨씬 초월하는 금액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증여 방법
배우자와 자녀 등 누구에게나 증여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성인 자녀를 대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녀 계좌와 자녀 주식 계좌를 개설합니다. 주식 계좌는 증여자와 동일한 증권 계좌로 합니다.
증여자의 증권사 앱에서 주식 선물하기 또는 계좌 간 증권대체 등의 항목을 통해 자녀 주식 계좌로 증여하고자 하는 주식을 증여합니다.
주식을 증여하는 단계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후 증여세 신고 단계에서 평가가액 계산 등의 신고 방법이 비교적 복잡합니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기한
주식 증여를 했다면, 증여세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증여세 신고 기한은 증여일로부터 3개월 말일까지입니다. 2월 1일이 증여일이라면, 5월 31일까지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사실상 증여 평가가액을 결정하는 데 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증여일 기준 2개월 후 ~ 3개월 말일이 신고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증여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